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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 돌파구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5년10월24일 05:26

최종수정 : 2025년10월24일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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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시 회담 일정 확인
24일 9월 CPI 발표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내주 만남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양국 정상이 무역 협상 진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업종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04포인트(0.58%) 상승한 6738.4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전진한 2만2941.80에 마쳤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시 주석을 만난다고 확인했다. 전날인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의 강세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혁신으로 기업 전반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같은 기대에 기반한 저가매수 심리도 여전히 강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리플렉시비티의 주세페 세테 공동 설립자는 "일시적인 변동성 때문에 아직 강세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지금까지는 소수의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해 왔지만, 이제는 전 세계 수백 개 기업들이 AI의 생산성 향상으로 어떻게 혜택을 보는지 지켜볼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수석 투자 리서치 책임자는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약세론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근거로 남아 있지만 투자자들의 끊임없는 저가 매수 행태로 인해 가장 비관적인 투자자들조차도 자신의 전망을 의심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상승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개별 종목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더라도 전반적인 실적 흐름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지탱할 만큼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

글로벌트의 토머스 마틴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적은 분명히 중요하다"며 "그리고 전반적으로 실적이 여전히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으며 예상치를 웃도는 비율도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석유 제재와 중국 관련 발표, 그리고 잠재적인 관세 부과 등과 관련해 상당히 큰 거시적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러시아 주요 석유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5%가량 급등하자, 에너지 업종이 이날 장을 주도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11%, 0.64% 올랐다.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날 마진 우려가 불거진 테슬라는 2.28%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4% 올랐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오라클은 클라우드 매출 호조 기대감으로 % 급등했으며 팔런티어 역시 AI 솔루션 수요 증가로 % 올랐다. 마이크론은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에 4.15% 상승했다. IBM은 실적 실망감에 0.87% 내렸다. 월마트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0.26%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2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통계국(BLS)의 이번 지표 발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 속에서 지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월 근원 CPI가 석 달 연속 0.3% 오름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로 근원 CPI는 3.1%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CPI가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미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연준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관건은 내일의 수치가 12월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화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보워삭 캐피털 파트너스의 에밀리 보워삭 힐 창립 파트너는 "연준은 현재 노동시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금요일 발표될 CPI가 다음 주 연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6.94% 내린 17.3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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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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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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