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 기반 구축사업 예타 통과 환영"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6:05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6:05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28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Fab) 기반 구축사업'이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2024년 제8회 국가 연구 개발사업 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 기반 구축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이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미니팹 건설이 예비 타당성 조사로 확정됨에 따라 용인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반도체 중심도시로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미내팹을 가동하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반도체를 양산하는 실제 팹과 똑같은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검증하게 되는 만큼 소·부·장 기업 발전과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큰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고 반겼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정부와 용인시, 경기도, SK하이닉스가 공동 투자해 약 1조 원 규모(민자 건축·시설 경비 포함)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한 첨단반도체 미니팹(테스트베드)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내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건설을 시작할 미니팹은 반도체 양산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12인치 웨이퍼 기반 최신 공정·계측 장비를 갖추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반도체 칩 제조기업과 함께 검증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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