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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글로벌 라이다 1위 '허사이'② 홍콩상장이 新성장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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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다 시장 점유율 1위 중국 '허사이'
나스닥 이어 홍콩증시 상장, 이르면 9월 추진
ADAS, 자율주행, 로봇 8대 시리즈 제품라인
홍콩상장 기점, 글로벌 영향력 확대 기대감

이 기사는 8월 29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라이다 1위 '허사이'① 홍콩상장이 新성장점 될까>에서 이어짐.

② ATX

2024년 4월 출시된 ATX는 소형∙고성능의 혼합형 고체 라이다 제품이다.

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AT128과 함께 허사이의 핵심 제품군에 속하지만, 두 제품의 시장 포지셔닝은 다르다. AT128이 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면, ATX는 중저가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지만 해상도와 탐지 성능면에서는 AT128에 근접한 수준을 구현한다.

동시에 더 작아진 크기, 낮은 전력 소모, 강화된 집적도, 그리고 약 200달러의 낮은 평균판매가격(ASP)을 무기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덕분에 차량 가격 15만 위안 이하 모델의 대규모 전장 채택에 특히 유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ATX의 출시는 라이다의 중저가 시장 공백을 메우며, 높은 가성비와 컴팩트한 설계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빠른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초 기준 허사이의 ATX 시리즈 라이다는 비야디(BYD 002594.SZ/1211.HK), 치루이(CHERY), 장성자동차(GWM 601633.SH/2333.HK), 장안자동차(000625.SZ), 란투(VOYAH)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 12곳에 의해 채택이 확정됐다.

허사이는 2025년부터 ATX의 대규모 양산을 본격화했는데, 1분기에만 ATX 출하량이 약 4만 대에 육박, 회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ATX의 폭넓은 적용은 완성차의 스마트화 비용을 낮출 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이 고급 럭셔리카에서 대중차 시장으로 빠르게 보급되는 것을 유도, 스마트 드라이빙의 '평준화'를 이끄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허사이 공식홈페이지] 중국 허사이테크놀로지(禾賽科技∙Hesai Technology, 이하 허사이)의 대표 생산제품.

2. JT시리즈

허사이는 로봇용 라이다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자율주행 영역에서 쌓아온 핵심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비차량 응용 시장으로 적극 확장, 서비스 로봇 및 이동 로봇 등의 고성장 응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보 속 올해 1월 허사이는 로봇 응용 환경에 특화된 JT 시리즈 라이다를 출시했다.

JT 시리즈는 로봇 분야를 겨냥해 출시된 소형 3D 라이다 제품으로, JT128과 JT16 두 가지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그 중 JT16 모델은 무게가 200g에 불과하며 이전 세대 라이다 제품에 비해 부피가 75% 줄어 소형 가정용 로봇에 손쉽게 통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T16은 이미 스마트 가전 브랜드 MOVA의 잔디깎이 로봇에 탑재되어 양산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5년 4월 허사이는 커팅테크(可庭科技∙KUTTING)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커팅테크에 JT 시리즈 라이다 30만 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참고로 커팅테크는 중국 스마트홈 브랜드 드리미(追覓∙Dreame) 산하의 프리미엄 스마트 정원 관리 제품 브랜드다.

JG 시리즈 3D 라이다는 세 가지 핵심 강점을 갖추고 있다. 첫째, 초광시야를 보유해 360°×189°의 커버리지를 제공, 거의 완벽한 공간 인지가 가능하다. 이는 환경 인지 요구가 매우 높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서비스형 로봇에 매우 적합하다. 둘째, 구조가 매우 작고 경량화되어 있어 기존 기계식 라이다 대비 설치가 용이해 다양한 로봇 디자인 및 집적 요구에 부합한다. 셋째, 허사이 자체 개발 차량용 칩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축적된 고성능, 차량 규격 기술을 로봇 분야로 이전해 더욱 높은 데이터 처리 효율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 FTX와 ETX

FT 시리즈 제품인 FTX는 주차 및 보조인식을 위한 보완형 라이다로 2025년 4월 공개됐다. 차량 주변의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장애물을 정밀하게 감지해 자동 주차 기능 구현을 지원한다.

ET 시리즈 제품인 ETX는 2025년 L3급 자율주행을 겨냥한 초장거리형 라이다 모델로 2025년 4월 출시됐다. ETX 모델은 유럽의 유수 완성차 업체의 장기 프로젝트에 공급될 예정으로, 2026년 말부터 본격 양산 및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29 pxx17@newspim.com

◆ 점유율 1위, 올해 라이다 판매 성적 A+

글로벌 라이다 시장은 허사이를 비롯해 화웨이(華為∙HUAWEI), 로보센스(速騰聚創∙RoboSense 2498.HK), 이노뷰전(圖達通∙Innovusion) 등 중국 기업이 시장 점유율 4위권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욜(Yole)에 따르면 2024년 라이다 인도량 기준으로 허사이는 약 50만2000대를 기록, 점유율 33%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로보센스(24%), 화웨이(19%), 이노뷰전(13%)의 순이었다.

응용 시장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24년 글로벌 승용차용 라이다 시장에서 허사이의 점유율은 26%로 로보센스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로보택시 라이다 시장의 허사이 점유율은 61%로, 2위를 기록한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율주행 차량 자회사인 웨이모(Waymo, 14%)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허사이의 라이다 총 인도량은 35만21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6.9% 증가했다. 그 중 ADAS용 라이다 인도량은 275.8% 늘어난 30만3600 대를, 로봇용 라이다는 4만85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1~6월) 전체 라이다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6.2% 늘어난 54만7900 대로, 이미 2024년 연간 인도량(50만2000대)을 넘어선 상태다.

<글로벌 라이다 1위 '허사이'③ 홍콩상장이 新성장점 될까>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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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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