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정책 성과 강조, 국회 지원 요청
핵심 현안 논의, 국비 필요성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국회를 재차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지속했다.
충북도는 정부 예산안 국회 예결위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김 지사를 필두로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호영 부의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설명 하며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4.11.19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만나 민선 8기 충북의 혁신정책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어르신 일하는 밥퍼, 영상 자서전 등 충북의 혁신정책들은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민생을 지원할 수 있는 체감형 정책으로 국가 차원의 사업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비가 반영되어 모든 국민이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충북이 추진한 혁신 사업들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전 검토 연구용역비 ▲AI 바이오 영재고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 내년도 국비 확보가 시급한 10대 지역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19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지역 핵심현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11.19 baek3413@newspim.com |
그는 "충북이 요청한 국회 증액 사업은 충북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사업들이며, 어려운 시기에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하며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후 김 지사는 문체위 소속 진종오 국회의원에게 충북 문화 산업과 관련해 ▲영상 자서전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오송역 선하부지 문화예술 공간 조성 ▲영동 국악 엑스포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김 지사는 14일에도 국회를 방문하여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맹성규 국토위원장, 예결위 구자근 간사, 장철민 국회의원과 만나 충북도 국비 확보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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