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독일·네덜란드 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2일(현지시간)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해 현지 시장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농수산식품의 선진 유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이날 네덜란드 알스미어 지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화훼 경매장인 로얄 플로라홀랜드를 방문했다.
홍 사장은 이곳에서 온라인 화훼 경매시스템 성공 노하우와 자동화 로봇으로 주문을 신속히 분류·처리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Order Picking 시스템 등 전자동 물류화 구축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네덜란드 바이어(Beagley Copperman) 간담회 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11.13 plum@newspim.com |
이어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K-푸드가 유럽 각국으로 운송되기 위해 필요한 물류 효율화 등 저온유통체계 구축에 필요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홍 사장은 "최근 유럽 내 냉동만두, 볶음밥, 떡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세에 있다"며 "넓은 유럽지역 곳곳에 K-푸드가 뻗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저온창고 이용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T와 부산항만공사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국내에 전파하여 현지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책을 펼쳐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홍 사장은 한국 농수산식품 역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한 현장 세일즈 행보도 이어갔다.
독일의 대형유통매장인 글로부스(Globus), 재래시장인 클라인마르크트할레(Kleinmarkthalle), 아시아유통매장인 케이샵(K-Shop) 등 주요 유통채널을 방문해 한국 농수산식품 입점 및 유통현황을 점검했다.
이 밖에도 유럽전역에 걸쳐 K-푸드를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 판아시아(Panasia)와 비글리 코퍼만(Beagley Copperman)의 관계자를 만나 각국의 수출입동향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K-푸드의 유럽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재래시장(Kleinmarkthalle) 방문 현장 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11.13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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