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규탄성명..."일본은 '대한민국 고유영토 독도' 인정하라"
日 시마네현, 오끼섬서 '독도영유권 주장' 집회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이 9일 시마네현 오키섬에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자 경북도가 강력한 항의와 함께 반박 성명을 내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규탄 성명을 내고 "경상북도 울릉군 소속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
이 지사는 또 "일본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독도의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인정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우호적인 한일 지역교류와 협력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일본 오키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시마네현 지역 국회의원과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의 내각 참사관, 시마네현 지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