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량 19만1000m…올해 5회에 걸쳐 2000여명 헌혈, 총 92만6000ml 기증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지난 4~8일 부대 내에서 강원혈액원과 '5차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해 응급환자 60여명을 살릴 수 있는 혈액이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해군1함대는 '헌혈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인 헌혈 활동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 및 격오지 부대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해군1함대 '사랑의 헌혈운동'.[사진=해군1함대] 2024.11.08 onemoregive@newspim.com |
해군1함대 장병 및 군무원 478명이 참여한 이번 헌혈에서 19만1000ml의 혈액이 모였다.
이는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 60여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양이며 동해바다 수호신 해군1함대 장병들이 "동해 수호의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국민에게 보내는 약속의 선물이기도 하다.
해군1함대는 강원혈액원과 협력해 매년 정기적인 헌혈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 한 해동안 총 5회의 헌혈 운동을 실시해 약 2000여명의 장병과 군무원들이 총 92만 60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1함대 의무대장 김효진 소령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희망이 된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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