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리미어12] 류중일호, 대만으로 출국…"1차 목표는 4강 진출"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1:1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프리미어12 첫 대회인 2015년 우승, 2019년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 감독은 공항에서 취재진을 향해 "쉬운 팀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일단은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에 가는 게 목표"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KBO]

한국은 대만(13일),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와 차례로 맞붙게 된다. 첫 경기에서 홈팀 대만을 잡아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한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013년 네덜란드, 2017년 이스라엘, 2023년 호주 등 비교적 약체 팀에게 첫 판 패배의 참사를 당했기에 이번 대만전은 더욱 중요하다.

대표팀은 대만 도착 첫 날인 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10일에는 대만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이 잡혔고, 12일에는 대만전이 열리는 타이베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치른다.

류 감독은 "준비는 잘 된 것 같다. 대만에선 훈련보다 컨디션 유지가 먼저다"라며 "선수들에게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만 하겠다. 선발이 약하니까 중간 투수를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선발투수는 4명인 반면 정해영(KIA), 김택연(두산) 등 마무리 투수만 5명이 포함된 것을 비롯해 불펜이 10명이나 되는 게 특징이다. 선발은 원태인(삼성), 문동주(한화)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불펜 야구로 만회하겠다는 것이 류 감독의 구상이다.

정해영. [사진=KIA]

구자욱 김영웅(이상 삼성)과 대표팀 붙박이 4번 타자였던 한화 노시환이 부상으로 빠져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걱정이다.

류 감독은 "4번 타자는 유동적이다. 박동원도 칠 수 있고, 문보경도 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일 연습경기 때 어떤 타순이 잘 연결되는지 시험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이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A조와 B조 각 6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