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13승 선발 빠졌다"…류중일호, 불펜 강화 최종 명단 발표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3:55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3:55

엄상백 빼고 선발투수 4명으로 구성
불펜투수는 10명…마무리만 5명 호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선수 28명의 명단을 7일 확정했다.

전날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 중이던 34명의 선수 가운데 투수 엄상백(kt), 전상현(KIA), 김시훈(NC), 조민석(상무)과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빠졌다.

엄상백. [사진=kt]

가장 눈길을 끄는 탈락자는 선발투수 엄상백이다. 언더핸드스로 투수인 엄상백은 올 시즌 13승(10패)을 거둬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진도 159개로 6위다.

이에 따라 대표팀 선발투수는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kt), 임찬규(LG) 4명만 남았다. 한국은 이들 4명으로 B조 예선 5경기를 치르게 된다.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이다. LG에서 가장 많은 6명이 뽑혔고, 통합우승 팀 KIA가 5명을 배출했다.

삼성은 유일하게 1명도 없다. 구자욱을 비롯해 김영웅, 원태인, 김지찬 등 대표팀에서도 당장 주전을 맡을 4명이 포함됐지만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부상으로 잇달아 탈락했다. 구자욱은 왼쪽 무릎 부상, 원태인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지찬은 발목 부상으로, 김영웅은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이번 류중일호의 특징은 선발투수가 줄어든 대신 강화된 불펜진이다.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조병현(SSG), 유영찬(LG) 등 각 팀의 마무리 투수 5명을 한꺼번에 뽑았다.

류중일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들이 정말 좋다. 선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도영. [사진 = KIA]
홍창기. [사진=LG]

야수들 가운데는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KIA)을 비롯해 나승엽(롯데), 송성문(키움) 등 젊은 타자들과 베테랑 홍창기, 박동원(이상 LG)이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A조(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경기는 10일 멕시코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맞붙는다.

각 조 1, 2위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