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이자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비덴트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를 공시한 사실이 금융 당국에 적발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6일 정례회의를 열고 비덴트가 회계처리 기준을 어기고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것에 대해 검찰에 통보조치를 의결했다.
[사진=금융위] |
이와 함께 비덴트에는 3년간 감사인 지정 및 과징금 부과 조치가 내려졌다. 과징금의 구체적인 규모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비덴트는 2021년 재무제표에서 특수관계자와의 채무 800억원을 주석에 누락하고, 파생상품 부채 또한 올바르게 반영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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