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경상북도 영주시 클라우드 컬처스(대표 조국원)는 전국 청년 예술인의 창작 네트워킹 프로그램 '낭만주의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소백산예술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낭만주의 페스티벌'은 예술위원회와 ㈜클라우드 컬처스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는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무용, 시각예술, 연극, 영상, 음악 등 예술 창작에 관심을 둔 전국 청년 예술인 50명 이상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2024 미국 로스앤젤레스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실력을 인정받은 우태욱 무용수가 참여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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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팀별 창작 공간을 제공받아, 각 예술 분야의 특성을 살려 공동 창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창작물은 2일 공연과 전시의 형태로 지역민에게 공개된다. 특별히, 2022년 소백산예술촌에서 열린 '와인과 함께하는 음악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강순필 소믈리에가 참여해 와인과 예술의 만남을 선사할 계획이다.
강순필 소믈리에는 독일 와인 품질평가위원을 역임한 와인 전문가로, 창작물의 테마와 분위기에 맞는 와인을 선보이며 지역민이 맛, 향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페스티벌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클라우드 컬처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소백산예술촌은 ㈜클라우드 컬처스의 대표 조국원의 아버지, 故조재현씨가 2001년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재정비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반을 다져온 장소다.
[사진=예술위] |
정병국 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민간단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만들고, 청년 예술인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발판을 만들어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라며 "페스티벌을 통해 소백산예술촌의 장기적인 성장과 전국 청년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및 문화적 복지 증진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감소 추세 완화 더 나아가 인구 유입 견인을 위한 전국 인구감소·관심 지역 107개 중 올해 4월 6개 지역(강원 고성, 강원 태백, 인천 강화, 전남 강진, 경북 영주, 경북 울릉)을 선정하여 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하는 기획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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