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MVP 0순위' 프리먼, WS 5경기 연속 홈런…다저스 3연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3:54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14:1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가 적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 3차전에서도 뉴욕 양키스를 꺾고 4년 만의 우승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결승 투런 홈런과 선발 워커 뷸러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29일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1회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10.29 zangpabo@newspim.com

7전4선승제의 포스트시즌에서 한 팀이 1~3차전에서 3연승을 따낸 것은 통산 40차례 있었다. 이 가운데 3연패 팀이 이후 4승을 따내 리버스 스윕 역전승한 경우는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이 양키스에 거둔 게 유일하다. 이는 다저스의 우승 확률이 97.5%로 올라갔다는 것을 뜻한다.

이틀 전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가 어깨 탈구 증상을 보였던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정상 출전해 1회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프리먼은 1사 후 슈미트의 시속 150㎞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차전 연장 10회말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초로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치고, 2차전에서는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린 프리먼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단일 WS에서 1∼3차전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1958년 행크 바워, 2002년 배리 본즈에 이어 프리먼이 세 번째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프레디 프리먼(오른쪽)이 1회 투런 홈런을 날린 뒤 1루 주자 오타니 쇼헤이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오타니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024.10.29 zangpabo@newspim.com

프리먼은 애틀랜타 시절이던 2021년 WS 5~6차전에서도 홈런을 쳐 WS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WS 최다 연속 경기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올해 WS가 다저스의 우승으로 끝난다면 프리먼은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프리먼은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를 쳤는데 홈런 3개와 3루타 1개이며, 7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3회 1사 2루에선 무키 베츠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적시타가 되며 1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1사 후 개빈 럭스가 몸에 맞는 공을 나간 뒤 2루를 훔치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아 4-0으로 앞섰다. 

양키스는 9회말 2사 후 알렉스 버두고의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5이닝을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통산 두 번째 WS 선발승을 따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죽의 3연승을 거둔 LA 다저스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나가며 기뻐하고 있다. 2024.10.29 zangpabo@newspim.com

반면 오타니는 이날 3타수 무안타를 비롯해 WS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2득점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MLB 전체 홈런왕(58홈런)인 양키스 에런 저지도 이날 3타수 무안타를 비롯, 12타수 1안타에 삼진만 7개로 고전 중이다.

4차전은 30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불펜투수인 브렌트 허니웰, 양키스는 루이스 힐을 선발 예고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