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北, 전투 참여시 러와 공동교전국 되는 것...매우 심각한 문제"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09: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첫 병력이 쿠르스크 등에 배치됐다는 우크라이나군 주장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투에 투입된다면 러시아와 공동 교전국이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업데이트할 게 없다"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어제 알린 대로 북한군이 러시아에 갔다는 증거가 있다. 우리는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할지는 보지 못했고, 이는 확실히 우리가 계속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브리핑하는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사진=미국 국방부 유튜브 캡처]

이어 그는 북한군이 훈련 장소에서 나왔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했단 증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진 없다"며 "그들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무엇을 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번 북한군 파병은 "러시아의 절박함을 강조한다"면서 "북한에서부터 이란에까지 끌어들인다는 것은, 그리고 그들이 전투에 참여한다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이 전장에서 전략적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 부대변인은 "북한에서 온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실제 전투 작전에 참여한다면, 그것은 인도·태평양에 불안정을 초래한다"며 "유럽이든 인도·태평양이든, 특히 한국 등 우리 동맹에 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된다면 그들은 러시아와 공동 교전국이 된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공하면 미국은 북한군에 대해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한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의 주장과 관련해 싱 부대변인은 "가정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지 않겠다"며 "이번 사례는 푸틴이 전략적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답변을 피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