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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미술관·혼불문학관·서도역 공연까지…남원 문화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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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의 달을 맞아 '로컬100' 선정지인 전라북도 남원을 찾아 미술, 문학, 공연이 어우러진 남도의 지역문화 확산에 힘을 실었다. 

유인촌 장관은 18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에 앞서 지역 내 국악의성지 운봉에서 열린 국악대제향에 참석하고 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등을 방문했다. 이후 10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현대무용단 사포의 '간이역'의 서도역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열리는 전북 남원을 방문해 혼불문학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9 jyyang@newspim.com

이날 유인촌 장관은 남원 시립김병종미술관에 방문해 김병종 화백과 기획전시 '남원에서'를 관람했다. 이 미술관은 김병종 화백 작품 기증(350점)으로 건립이 추진돼 2018년 개관했다. 지난 2021~2022년 한국 관광 100선 선정,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9월 말까지 올해 관람객 12만 명이 다녀가면서, 지역 대표 문화예술시설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현재 전시는 김병종 추가 기증 작품(100점)와 지역 작가 작품 병설 전시가 진행 중이다. 

김병종 작가는 1953년생으로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화풍을 구현한 세계적인 화가로, 자연과 생명에 주목한 작품들을 주로 그려 관람객에게 생기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생명의 노래' '화접기행' 등이 있으며 소설 '혼불'의 최명희 작가와 함께 남원 출신의 동향으로 인연을 이어오기도 했다. 

이어 유 장관은 현대문학의 걸작 '혼불'의 배경지에 남원에 조성된 혼불문학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일정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병종 화백 등이 동행했다. 지난 2004년 건립된 혼불문학관엔 故 최명희 작가의 소설 장면들을 형상화한 디오라마와 작가의 육필 원고가 전시돼 있다. 문학관 주위의 종가집, 청호저수지, 노적봉 등은 문학적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으로 매년 많은 이들이 찾는 필수 문학기행 코스로 꼽힌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올해 리모델링 후 재개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열리는 전북 남원을 방문해 혼불문학관에서 지역 문화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9 jyyang@newspim.com

또 혼불문학관에선 지난해 10월부터 문체부에서 추진해온 지역문화, 관광 발전을 위한 '로컬100' 우수 지역 선정지인 춘천, 대구, 청주의 대표 축제가 장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유 장관과 차담을 나누기도 했다.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부터 시작돼 올해 36회를 맞았으며 지난 5월 8일간 총 13만명이 방문(전년 대비 2만4천여명 증가), 총 소비지출액 15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청주의 '로컬100' 선정지 문화제조창을 운영 중인 박혜령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제조창 팀장도 이날 장관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1946년부터 2004년까지 청주의 연초제조창으로 사용되던 공장을 2021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상업시설, 공예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문화·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선도사례로 꼽힌다. 이후 관련분야의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등 연 1000여명이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하며,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각종 촬영 명소 등으로 활용되어 연간 평균 방문객 200만명을 기록 중이다. 

대구의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을 조성한 대구광역시 중구청에선 가수 故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그의 삶과 음악을 주제로 조성한 벽화거리로 예술인들과 관광객들을 끌어모았다. '김광석길 관광 활성화 협의체'를 통한 주민·상인·예술인·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벽화 리뉴얼, 인프라(김광석스토리하우스, 야외콘서트홀 등) 조성, 지역문화·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열리는 전북 남원을 방문해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9 jyyang@newspim.com

유 장관은 로컬100 우수 사례를 경청하고 "마임축제는 해외 공연 유치도 좋지만 거기서 마이미스트들이 발굴하고 키워낼 수 있다면 좋겠다" "대구에도 연초제조창이 있다"면서 조언을 건넸다. 이 자리에선 춘천과 대구의 '로컬100' 프로그램 간의 콜라보 제안과 논의가 오고가기도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마임 축제는 방문자 수가 2만 5000명 정도 늘었고 온라인 언급량도 140% 정도가 상승했다. 8월까지 집계한 바로는 '로컬100'에 관해 온라인에서 3700 건 정도 기사화됐고 평균적으로 온라인 언급량이 30% 정도 증가했다. 내년에 더욱 강화하해서 외국인 대상 홍보를 집중적으로 해외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열리는 전북 남원을 방문해 구 서도역에서 대한민국은 공연중 'again 간이역'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9 jyyang@newspim.com

미술관, 국악의성지, 문학관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남원의 레파토리는 공연으로도 이어졌다. 유 장관은 남원의 서도역 구 역사를 찾았다. 이 곳에선 현재 10월 한 달 간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의 하나인 현대무용 '간이역'이 공연 중이다.

이날 공연 시작 전 비가 내리면서 진행에 약간 우려가 있었으나, 시간이 임박하자 날이 개면서 야외의 철길에서 펼쳐지는 인상적인 무용 공연을 마주할 수 있었다. 무용수들은 감정을 담은 연기와 춤사위로 야외 공연으로서는 쉽지 않은 완성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유 장관, 최 시장 등 공연 관람자들에게 다가와 손뼉을 마주치는 등 관객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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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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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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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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