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이번 주 대출금리 내릴수 있나? "당장 체감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 단행…38개월 만
대출금리, 금리인하론에 이미 시장에 선반영
인하 기조 장기화시 가계대출 이자 최대 3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지난주 한국은행이 38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고금리 시기 늘어난 대출 이자를 감당해야 했던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돼 당장 체감할 만한 변화는 없다는 것이 은행권 중론이다.

다만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잇따라 대출 금리를 상향했던 추세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기조가 이대로 장기화할 경우 가계대출 이자부담은 최대 3조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연 3.25%로 결정했다. 2024.10.11 photo@newspim.com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50%에서 0.25%포인트(p) 낮췄다. 2021년 8월 기준금리 0.25%p 인상을 시작으로 3년2개월 동안 통화 긴축 기조를 고수해 왔다.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던 건 지난 2020년 5월로, 기준금리 인하 자체만 보면 4년5개월 만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둔화된 경기와 경제 성장률, 특히 내수 부진 장기화를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경기 침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기 전에 고물가, 고금리에 짓눌린 민간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최우선 목표이자 통화 긴축의 핵심 근거였던 물가 안정은 이미 달성한 상태로 평가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 올라 2021년 3월(1.9%) 이후 3년6개월 만의 1%대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치솟은 대출금리 인하 여부에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계대출 핵심 상품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 금리는 지난해 10월 4.56%를 기록한 후 줄곳 하락하다 지난 8월 3.51%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한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만이 답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당국의 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권에서는 대출을 조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라 금리 인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를 상향하는 움직임은 둔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에 은행이 정한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으로 정해지는 만큼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을 강제한 적 없다고 하겠지만 은행으로서는 당국 기조를 살필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의 산발적인 대출금리 인상 추세는 꺾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당장 대출금리 대폭 인하 등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을 비롯한 시장은 금리인하가 예상되면 이를 시장에 미리 반영한다. 지금 금리는 이미 인하된 기준금리가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적인 신호탄인 건 맞지만 이를 기점으로 대출금리가 크게 움직인 선례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 주담대 등의 변동금리 산정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3.36%로 전월 대비 0.06%p 하락, 이미 세 달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금리인하 기조가 장기화된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한은은 기준금리와 대출금리 하락 폭이 같다고 가정했을 때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수조원대 덜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내리고 대출금리 하락 폭도 같다고 가정할 경우 가계대출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3조원(1인당 15만3000원) 줄어든다. 한은이 올해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에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67.7%)을 적용한 추정치다. 금리 인상기 타격이 컸던 취약차주의 경우 이자 부담이 약 2000억원(1인당 12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떠오른 자영업자 부채 문제 해소도 기대할 수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p 내리면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1조7000억원가량(1인당 약 55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에서 변동금리 대출 비중(66.2%)을 추정한 뒤 자영업자의 모든 변동금리 대출 상품 금리가 동일하게 떨어진다고 가정해 시산한 수치다. 특히 자영업자 중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고 분류되는 다중채무자의 경우, 대출금리가 0.25%p 하락하면 이자 부담이 1조2000억원(1인당 69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