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7일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신임 해양경찰관 8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과 일선 관서 실습을 통해 해양경찰 업무를 습득한 신임 해양경찰관들은 최일선 현장부서인 함정으로 배치돼 해양경찰관 임무를 수행한다.
동해해양경찰서 신임 해양경찰관 8명이 김환경 동해해경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10.07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이번에 임용된 신임 해양경찰관 중에는 우연히 헌혈의 집에 들려 헌혈을 한 이후 15년간 47회에 걸쳐 헌혈하면서 헌혈 은장을 받은 고호련(32) 경장이 눈길을 끈다.
어릴 때부터 해양경찰을 꿈꾸던 고 경장은 해사고와 해양경찰학과 대학교, 해양경찰 의경을 거쳐 해양경찰의 꿈을 이루었다.
고 경장은 "헌혈 경험 후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그 영향으로 해양경찰이 됐다며 해양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민수(30) 순경은 군 복무 중 아픈 전우를 위해 헌혈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25회 헌혈을 마쳤으며 활발한 기부활동도 함께 하는 열혈 사나이다.
남미라(여, 25) 경장은 어릴 때 해군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를 보며 해양경찰을 꿈꿔 해양대학교(해양경찰학과)를 거쳐 해양경찰에 꿈을 이루었다.
남 경장은 "해양경찰 신임 교육 중 적십자 단체의 홍보를 통해 봉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양경찰관으로 길을 선택한 이후 기부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찬아(여, 26) 경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를 목적으로 지난 3년간 '희망조약돌'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육 경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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