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필리핀, 6·25 때 많은 병력 파병한 고마운 친구"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22:08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22:26

尹, 필리핀 국빈방문…마닐라서 동포 만찬 간담회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첫 순방국인 필리핀에서 미래지향적인 한-필리핀 관계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마닐라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필리핀은 6·25전쟁 때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준 고마운 친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필리핀은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지난 1949년 아시아에서 최초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수교한 나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유대와 우정이 돈독하게 된 데에는 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동포 여러분께서 든든한 버팀목 돼 준 것에 대통령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마닐라 영웅묘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 뒤 참전 용사 및 유가족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SNS] 2024.10.06 photo@newspim.com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포 여러분께서는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과 따뜻한 손길을 나눠왔다"며 "양국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이렇게 발전하면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여러분도 여러 가지 혜택과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동포 여러분께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현지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국의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외교 지평과 경제영토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도 많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은 "대통령 내외분의 국빈 방문은 대한민국과 필리핀 한인 동포사회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선물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이상화 주필리핀대사 내외, 이도운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