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 위해 출국…日이시바와 회담 성사 주목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12:23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12:55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해 협력 강화
이시바 신임 일본 총리와 회담 가능성
한동훈, 보궐선거 유세로 출발행사 불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6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필리핀으로 향했다.

이날 출발 행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부산에서 지방선거 보궐선거 유세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을 위해 트랩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2024.10.06 pangbin@newspim.com

윤 대통령 부부는 같은 날 오후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은 2011년 11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약 13년 만이다.

마닐라에 도착한 뒤 윤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7일 오전에는 필리핀 국민 영웅 호세 리잘을 기리는 기념비에 헌화한다. 이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8일엔 싱가포르의회 공식 환영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국가원수인 타르만 대통령과 면담하고 이후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저녁 윤 대통령 부부는 양국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타르만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환송 나온 정진석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4.10.06 pangbin@newspim.com

윤 대통령은 9일에는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소가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강연 프로그램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자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이 갖는 국제 연대의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라오스에서는 10일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세 번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는 아세안이 지금까지 대화 상대국 11개 나라 중 5개 국가와만 맺은 최고 단계의 관계다.

이번 윤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신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시바 총리의 참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참석한다는 전제 하에 양자회담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