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음주운전 사고 5년간 7만 5950건...재범률 43.3%

기사입력 : 2024년09월18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9월18일 16:14

윤창호법에도 불구, 재범률 여전
음주운전 방지 장치 제도 다음 달 시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음주 운전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4건은 과거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이들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운전은 재범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음주 운전 방지 장치 부착 제도의 다음 달 시행을 앞두고 사고 위험을 줄이도록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자의 과거 행정처분 횟수별 현황=한병도 의원실 제공kboyu@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18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총 7만 5950건 발생했다.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2019년 1만 5708건 ▲2020년 1만 7247건 ▲2021년 1만 4894건 ▲2022년 1만 5059건 ▲2023년 1만 304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음주 운전 적발 건수는 2019년 16만 3060건에서 2022년 11만 5882건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13만 283건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윤창호법 시행과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전체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음주 전력자에 의한 사고 비율은 여전히 40%를 웃도는 것이다.

이 중 43.3%인 3만 2877건이 과거 음주 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음주 전력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음주운전은 명백한 예비 살인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경찰은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