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사로잡는 '세일즈 카피라이팅' 소개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는 유용한 전략 등 담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넘쳐나는 광고 속에서 외면 받지 않고 고객의 주목을 받는 방법은 없을까. 고객이 상품을 갈망하여 알아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스토리를 담아낸 책이 나왔다. '고객의 욕망을 꿰뜷는 31가지 카피라이팅'이라는 부제가 붙은 '스토리설계자'는 단순한 카피라이팅을 넘어서 31가지 세일즈 스킬을 소개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스토리 설계자' 표지. [사진 = 윌북 제공] 2024.09.10 oks34@newspim.com |
저자인 짐 에드워드는 '마케팅 설계자'를 쓴 러셀 브런슨과 함께 사업가 수천 명을 도우며 상품, 코칭,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여 수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그가 펜을 쥐어본 적 없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카피를 써내는 31가지 비결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이 카피 작성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평범하게 글쓰기를 하듯 그냥 쓰려고 해서다. 저자는 무작정 카피를 쓰려고 하기 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카피는 헤드라인부터 행동 요구 문구(CTA)까지 여러 요소의 조합이며 패턴과 공식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헤드라인 템플릿' '고객의 아바타 프레드(FRED) 만들기' '스텔스 클로징' 등 이 책은 다양한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세일즈 기술을 글과 말에 적용하는 법, 클릭, 사이트 방문, 양식 작성, 전화 상담, 구매까지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 법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홍보는 외주로 돌리는' 오늘날의 사업 현실에 딱 맞는 유용한 조언을 건넨다. '나는 사장이니까, 나는 디자이너니까, 나는 총괄 매니저니까 카피는 쓰지 않아.' 이런 생각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이야기한다. 윌북. 2만2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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