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고속도로의 노후 시설물에 따른 재해를 방지하는데 일반 국민이 힘을 보탠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EX-스마트센터에서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ex-시민재해예방단' 위촉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예방단 제도는 고속도로 시설물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활동이다.
EX-스마트센터에서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기술부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업무 관계자들과 제1기 EX-시민재해 예방단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노후시설물 비율이 높은 서울경기지역 거주자인 일반 회사원, 안전업무 경력자, 대학생 등 일반 국민 50명이 예방단으로 선정됐다.
예방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고속도로상의 시민재해 대상시설물 확인·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기타 위험요소 신고와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 각종 안전 활동을 수행한다.
참여 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월 최대 5만원)와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금(최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기술부사장은 "노후 시설물의 급격히 증가해 시민들의 관심과 경각심도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단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시선에서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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