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고시엔 결승 진출 축하 전해...23일 결승전 응원
응원하는 교토국제고 학생들. [사진 = 교토국제고] |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교토국제고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교토국제고는 전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야구장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애마다 고교를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들이 설립한 교토조선중앙학교를 전신으로, 1958년 한국 정부의, 2003년 일본 정부의 인가를 받아 재탄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일본 야구장에서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질 때 감격과 전율을 느꼈다"며 "23일 펼쳐질 결승전에서도 우승의 영광 속에, 다시 한 번 한국어 교가가 널리 울려 퍼지길 온 전남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