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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백서 작업 마무리…조정훈 "김여사 문자 논란 적절히 할애"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8:2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8:20

종선백서특별위원회 14일 마지막 회의
"특정인 공격 절대 아냐...특위 의견 존중해달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마지막 회의를 통해 4·10 총선 참패 원인과 반성이 담긴 백서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총선백서특위 전체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를 검토했고 사소한 수정 사항을 포함해 의결했다. 조만간 사무총장께 연락해 최고위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백서는 이르면 오는 19일 예정된 최고위에서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 의결 과정을 거쳐 이달 말 발간될 가능성이 있다.

조 의원은 "패배의 원인 분석, 공천을 포함한 개혁과제, 여론조사 결과, 각 소위원회 평가 보고서, 지역간담회 내용 요약 등 각종 자료를 담아 300페이지 분량의 책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서에는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대표에 대한 평가가 포함돼 있다. 백서에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고위에서 백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한 대표에 대한 평가 분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백서는 특정인에 대한 공격이 절대 아니다. 애착을 갖고 살펴봐야 할 내용은 6대 과제"라면서 "우리 당이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분량을 할애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특정 인물, 특정 기관에 대한 질의가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해 살펴봤다는 것이 특위 공통의 의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고위 차원에서 수정 요청이 없을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는 "사실관계에 대한 수정요청은 마지막까지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 외 여러 판단들에 대해서는 특위에 맡겨 주셨으니 의견을 존중해주시는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 대표가 직접 총선 백서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최고위는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1인 지도체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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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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