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청 특수단은 23일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수사은폐 의혹을 수사했다
- 박성주 전 국수본장 분리수사지시 메신저를 토대로 지휘라인 전반을 조사했다
- 전 광산서장 등 윗선 개입·사건축소 여부를 확인하며 국수본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의미한 진술 확보 시 박 전 본부장도 조사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수단 "다 확인할 것"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수사 은폐 의혹을 조사하는 경찰의 수사가 경찰 최고 수뇌부로 향할지 주목된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의 '장윤기 사건 분리 수사 지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와 관련해 박 전 본부장을 불러서 조사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박 전 본부장은 지난 6월 30일 정년으로 퇴임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메신저 내용이 나온 것만으로 박 전 본부장을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수사는 밑에서부터 지휘 라인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만큼 유의미한 (관련자) 진술이 나오면 (박 전 본부장을) 불러서 조사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이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SNS 메신저 대화에는 국수본 강력계장과 광주경찰청 강력계장이 '장윤기 사건' 병합 수사 여부를 논의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 전 본부장이 이주여성 성범죄 사건과 여고생 살인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해졌다.
특수단은 이날 장윤기 사건 수사팀이 있던 전 광주 광산경찰서의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국수본 강력계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 중이다.
특수단은 전 광산서장을 대상으로 강간 살인죄 대신 일반 살인죄를 적용한 배경과 이 과정에서 윗선에서 부당한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특수단은 또 광산서 상위 기관인 광주경찰청과 국수본 실무자 선에서 이뤄진 보고·지시도 확인 중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분리 수사 지시가 사건 축소 목적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본질적 부분은 아니다"라며 "수사 범위를 국수본 전체로 잡고 있고 다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