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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방송장악 주장에 동의 못해"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3:41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3:41

과방위 방송장악 청문회서 "노영방송 수호를 위한 국정장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겸 직무대행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야당의 '방송장악'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14일 국회 과방위에서 진행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및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방송장악이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노영방송 수호를 위한 국정장악이라는 표현이 더 맞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 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8.14 leehs@newspim.com

앞서 방통위는 이진숙 위원장 임명일인 지난달 3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김동률 서강대 교수와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 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임무영 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익범 법무법인 허브 대표 변호사 등 6명을 임명한 바 있다.

방문진 이사진은 총 9인으로 여권 추천 6인과 야권 추천 3인으로 구성된다. 방문진 이사진은 MBC 사장을 교체할 수 있다. 기존 방문진 이사 임기는 다음 달 12일까지다.

지난달 31일 방문진 이사 교체 당시 회의 내용을 묻는 질의에는 김 직무대행은 "인사와 관련된 내용이고 비공개로 진행돼 말씀드릴 수 없다"며 "저는 위원에 지나지 않는다. 권한이 없어서 말씀을 못드린다"고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 위원장 탄핵으로 인한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김 대행은 "가능하면 헌법재판소에서 빨리 결정해서 기관장 공백 사태를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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