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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용병 잭폿' 두산, KIA와 주초 3연전 '스윕'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22:52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22:55

전날 5안타 8타점 제러드에 이어 이날 발라조빅 6.2이닝 무실점
한화는 6연승 질주…삼성은 라이벌 LG에 승리 거두고 2경기 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이 KIA와 주초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에 복귀했다. 후반기 들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반짝반짝 빛났다.

두산은 1일 광주 방문경기에서 선발 발라조빅이 6.2이닝동안 4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이 1일 KIA와 광주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사진=두산] 2024.08.01 zangpabo@newspim.com

김재환이 6회 1사 후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승호의 투수 앞 땅볼 때 KIA 선발 네일이 2루에 던진 공이 외야로 빠졌고, 중견수 박정우가 다시 3루 악송구를 하면서 어이없는 득점을 허용한 게 이날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전날 30-6의 핸드볼 스코어를 낸 팀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네일도 6이닝을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지켜냈다.

전날 6타수 5안타 2홈런 2볼넷 8타점 5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제러드는 이날 2타수 무안타(삼진,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볼넷을 3개나 얻어냈다.

마무리 김택연은 8회 1사 후부터 나가 삼진 3개를 잡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선두 KIA는 두산과 3연전 첫 날 12실점, 둘째 날 30실점에 이어 이날은 1실점으로 마운드가 잘 버텼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내리 3패를 당했다.

채은성. [사진=한화]

한화는 kt와 수원경기에서 14-8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채은성은 홈런 2개를 치며 5타점을 올렸고, 하주석과 장진혁은 나란히 3안타를 날리며 타선을 주도했다.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는 5이닝 8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7패)째를 거두며 2년차 부진에서 헤어 나올 기미를 보였다.

삼성은 잠실에서 라이벌 LG에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2007년 데뷔한 베테랑 백정현은 6.2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이날 상무 입대 날짜를 받은 김현준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타 안주형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3위 삼성은 2위 LG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백정현. [사진=삼성]

전날 어이없는 연장 역전패를 했던 롯데는 5연승의 SSG에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부산 팬들에게 3연전 마지막 날 승리를 바쳤다.

손호영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 박세웅은 6.1이닝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마무리 김원중의 연속 구원 실패로 낭패를 봤던 롯데는 7회 2사부터 4명의 불펜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폈고, 8회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고척에선 키움이 난타전 끝에 NC에 14-9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3-9로 뒤진 5회 4득점, 6회 3득점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주형 최주환이 3타점, 변상권 송성문 김태진이 3안타씩 때려내며 승리를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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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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