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뷰노, '뷰노메드 딥브레인' 관련 기술 2건 미국 특허 등록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09:4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최근 미국에서 공식 런칭한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 관련 핵심 기술 2건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국에 등록된 2건의 특허는 딥러닝 기반 뇌 MRI 영상 분석 기술의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우선 '약물의 작용 기전을 예측하는 신경망의 기계학습 방법 및 신경망을 이용한 약물의 작용 기전 예측 방법'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에서 각종 뇌 질환 관련 약효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때 활용하는 기술이다. 

정신질환을 포함한 각 뇌 질환에서 약물의 효과를 확인할 때 사용하는 시계열 뇌 MRI 영상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분석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뷰노의 기술은 시계열 뇌 MRI 영상에서 압축 데이터를 추출해 용량을 줄임으로써 딥러닝 모델이 특정 미래 시점에서 약물의 작용 효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최근 시장에 진입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변화를 관찰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의료영상 기반의 질환 예측 방법'은 3차원 뇌 MRI 영상을 딥러닝 분석이 용이하도록 가공하는 기술이다. 3차원 MRI 영상은 알츠하이머병 또는 기타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활용되는데, 정보의 양이 많고 복잡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딥러닝 모델의 연산에 많은 시간과 컴퓨팅 자원이 소모된다. 이에 3차원 의료영상을 2차원 의료영상으로 재구성하고, 재구성된 영상을 딥러닝 모델에 입력함으로써 질환을 예측하거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뷰노는 해당 특허 기술이 반영돼 있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뷰노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 학회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해당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식 런칭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현지 영업망을 구축하는 한편 미국 의료보험 체계 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미국에서 등록된 2건의 특허는 AI를 기반으로 뇌 MRI 분석 효율을 높이고, 치매 치료제의 작용 효과 예측 등 임상에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핵심 기술이다"라며 "초기 진입이 중요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더 많은 의료 현장에서 해당 제품이 치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의료진의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다. 또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로고=뷰노]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