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상법 개정안, 기업하는 분들이 걱정하는 결론 내지 않아"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21:55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21:55

최 부총리, 제47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참석…정책강연 진행
상속세 개편 놓고 세율·공제액 고민…"환경적 변화 반영해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상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 하는 분들이 걱정하는 결론을 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참석하고 상법 개정안에 관해 묻는 질의에 "기업인들이 경영하는 데 불확실성을 높이는 쪽으로는 (상법 개정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초청강연에서 '역동경제로 서민·중산층 시대 구현'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7.17 plum@newspim.com

앞서 재계에서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에게까지 확대하면 기업의 경영활동이 제약된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이달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에 담길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는 "상속세는 국민적 공감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제나 세율을 어떤 식으로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환경 변화가 많이 있었다"며 "공제와 세율 기준이 경제 환경 변화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느 정도로 개편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5단계 초과누진세율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속세율은 지난 1999년 개정된 이후 24년째 유지되고 있다. 특히 배우자·자녀 등 인적공제는 2015년 부분 개정이 이뤄진 후 9년간 그대로다.

중산층 상속세 부담을 덜어주는 데 효과적인 일괄공제액도 1997년 이후 28년째 묶여있다. 기재부는 세법개정안에 일괄공제액을 현행 5억원에서 최소 7억원 이상 상향하는 방안을 비중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plu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