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교수, 관련 협회·단체 임원 등 체육 분야에서 최대 50년 이상 공헌해 온 원로 12명을 만나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 01~07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육계 원로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15 jyyang@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체육이 현재 엘리트 체육의 근본이며,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종목이 살아야 엘리트 스포츠가 발전한다는 의견, 메달획득 종목 외에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통해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생활-학교-엘리트 체육을 잇는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스포츠클럽 육성,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등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육계 원로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15 jyyang@newspim.com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육계 원로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15 jyyang@newspim.com |
유인촌 장관은 "한국 스포츠는 선수자원 감소, 은퇴 이후 협소한 진로 등의 원인으로 국제경쟁력 약화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문체부와 체육계가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학계, 장애인체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모은 스포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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