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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빈 미들턴, 윔블던 결승에... 윌리엄 왕세자, 유로 결승에

기사입력 : 2024년07월14일 12:01

최종수정 : 2024년07월14일 12:03

조코비치-알카라스 결승 티켓값 1400만원까지 폭등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암 투병으로 대외 활동을 자제해온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5일(한국시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격돌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전에 참석한다. BBC는 왕세자빈이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남편인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잉글랜드 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맞붙는 유로 2024 결승전에 간다.

알카라스가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으로부터 2023년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 = 윔블던]

왕세자빈은 2016년 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올잉글랜드클럽 공식 후원 역할을 물려받아 해마다 윔블던 대회 남성·여성 단식 우승자에게 직접 시상해 왔다. 지난 1월 수술을 받은 왕세자빈은 3월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했다. 대외 업무에는 일절 나서지 않다가 지난달 15일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 반년 만에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테니스 신구황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남자 단식 결승은 런던에서 벌어지는 '세기의 대결' 2탄이다. 지난해 결승에서 접전 끝에 알카라스가 3-2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역대 최다인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하고, 알카라스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빅매치 성사에 티켓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호주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14일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결승 대진이 확정된 이후 입장권 가격이 1만5000 호주달러(약 14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한 스페인 스포츠 매체는 "최저가가 9000 달러(1200만원), 비싼 자리는 2장에 30만 달러(4억원)까지 거래된다"고 전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결승전 센터코트 입장권 정가는 275파운드, 한국 돈으로 50만원 정도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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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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