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사 시 신속 대피 당부"...24시간 비상근무 체계 가동
[세종·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9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추가 상향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9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사진은 안동시 예안면의 산사태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2024.07.09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남부 지방 일대에 호우특보·예비특보가 발령됐다.
9∼10일 사이 전국적으로 시간당 강하고 많은 비가 예측되고, 특히 대구, 경북남부에는 120mm 이상, 경북북부.경남서부 등에는 150mm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산림청은 해당지역의 강우 상황과 산사태 예측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대비 철저와 함께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산림청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유사 시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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