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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위법 'OEM펀드' 과태료 3천만원 ···"영화배급사 지시로 펀드 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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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사업제안서와 투자대상·기간· 방식·금액까지 동일
금융위, 선관주의 의무 못해 자본시장법 위반 과징금 조치

[서울=뉴스핌] 한기진 이윤애 기자 = 신영증권(대표이사 원종석, 황성엽)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펀드를 만들고 운용하는 불법을 저질렀다. 특정 투자자와 이면계약에 따라 펀드를 만들어 운용하는 것을 OEM펀드라 한다. 자본시장법이 금지하는 불건전영업행위로 명백한 불법이다.

◆ "영화배급사이자 투자사인 A사가 고른 영화 20편에만 투자"

지난 5월8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신영증권에 대해 '투자자 요청 등에 따른 집합투자재산 운용금지 위반'에 대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449조 위반에 따라 과태료 3000만원을 의결했다.

증선위 의사록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2017년6월~2022년6월 사이 영화투자 사모펀드를 설정하고 운용했다. 이 펀드는 A영화배급사로부터 구체적인 펀드 운용 내용이 담긴 사업제안서와 동일한 운용조건으로 만들어졌다. A사가 펀드 운용 조건을 제시했고 투자대상(oo영화 등 문화콘텐츠) 투자기간, 존속기간, 투자방식(인덱스 투자), 출자금액 등 내용이 구체적이었다.

A사가 이메일로 투자대상 영화, 투자규모까지 지시했다. 펀드 기본 약정서에 A사가 잠재적 투자자산(영화) 가져오면 신영증권이 투자여부를 결정하고, 이 결정에 따라 개별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였다. 투자기본약정서에 '펀드는 A사가 투자제안한 잠재적 투자대상(영화) 중 투자하기로 결정한다'는 문구도 넣었다. A사가 연도별로 영화 라인업을 제공하고 신용증권이 투자 대상을 골랐다.

펀드에서 투자한 총 금액은 74억원으로 이중 58%가 A사가 지시한 영화 총 28편중 20편에 투자됐다. 신영증권 측도 "A사가 배급하는 영화에만 투자하는 펀드가 맞다"고 인정했다. 신용증권의 OEM펀드 실체는 금융감독원이 2022년3월과 8~9월 등 두차례 수시검사에서 들통났다.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사진=신영증권 제공]

금융위는 A사와 단순협의를 넘어 일상적인 명령·지시·요청에 따라 펀드를 만들고 운용한 것이므로 OEM펀드를 만든 것이 확실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로 봤다. OEM펀드는 판매자나 투자자의 수단으로 펀드가 운용된다. 투자자산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가 이뤄지기가 어렵다. 다른 투자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힐 수 있고 펀드환매중단과 같은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금융위는 2020년 1월 유권해석을 통해, 원칙적으로 투자자와 단순협의를 제외한 모든 행위는 '명령·지시·요청 등'에 해당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법에서 정한 '투자자 요청 등에 따른 집합투자재산 운용금지' 위반을 적용해 과징금을 조치했다.

◆ 신영증권 "영화정보 받았을 뿐, 운용개입 아냐"…OEM펀드 부인

신영증권은 OEM펀드를 부인했다. A사가 펀드에 참여한 이유는 사업자와 펀드수익자간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영화정보를 받아봤을 뿐, A사의 운용개입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전혀 예상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A사의 이익을 위해 펀드를 운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모든 영화에 일정 비율로 분산투자하는 인덱스형 투자구조로 설정한 배경이 A사의 이익을 위해 투자대상 영화를 임의로 선정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A사를 투자자로 참여시킨 것도 투자자의 지위가 아니다.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펀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신영증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신영증권은 "법령위반의 고의도 전혀 없고 코로나19 시기 등이 겹쳐 일부 손실 이외에 투자자에게 어떠한 피해도 끼친바 없는데다 수익자로부터 어떠한 민원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 영화펀드 위험성 내부검토보고서, 신영증권 사전 인지

그러나 OEM펀드로 오인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신영증권은 알 수 있었다. 초창기 내부 사업성 검토 결과를 담은 문서는 이 펀드의 사업구조가 A사한테 의존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펀드 운용역에 영화전문가가 없는 등 전문성이 부족한데도 A사가 제공한 영화 시나리오, 출연진 등 정보에 의존해 대중성이나 상품성을 파악해 투자했다. 이런 점을 신영증권은 A사를 투자사가 아니라 업무협의를 했고 리스크 분석이라고 반박했다.

A사가 OEM펀드를 만들고 불법을 저지른 것이 아니다. 신영증권이 위험성을 인지한 펀드를 만들고 A사의 지시로 운용했던 것 자체가 문제다. 금감원도 영화배급사인 A사가 영화펀드에 참여한 측면이 문제가 아니라, 신용증권 내부보고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는데도 영화펀드를 설정하고 A사의 지시로 운용하며 독립적인 운용을 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신영증권은 집합투자업자로서의 선관주의의무에 문제가 있다"고 징계를 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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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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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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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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