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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환경단체 "동해항 세륜시설 흙탕물로 세륜하나"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6:22

이재영 동해해수청장 "세륜수 정화시설 등 최선의 개선방안 마련하겠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4일 동해·묵호항 항만구역 내 야적장 등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동해·묵호항 항만시설 내 시설노후화 및 분진 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항만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묵호항 항만구역내 야적장 등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2024.07.05 onemoregive@newspim.com

동해항과 묵호항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용역의 주요사업은 동해항 세륜시설 개선, 방진벽 하단보강, 북부두 진입도로 확장포장, 배수로 정비, 5번 게이트초소 배수로 신설, 보행로 안전시설공사, 스프링클러 보강, 남부두 창고 건립 등이다.

또 묵호항 진입도로 포장정비, 변전실 옥상방수, 조명시설 보강, 제2준설토투기장 상치증고 등이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동해항 세륜시설 개선을 두고 지역 환경단체는 "동해항 진출입로 등에 설치된 세륜시설은 있으나 마나 한 문제덩어리"라고 지적하면서 세륜시설의 전면적인 재공사를 요구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환경단체 대표 안희정씨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세륜시설은 정화되지 않은 오염된 물로 화물트럭을 세륜하고 있어 세륜하는 의미가 없다"면서 "세륜시설을 통과하면 흙탕물이 차량을 덮어 세차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륜 후 물이 마르면 달리는 차량에서 흙 먼지가 날리고 있어 도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깨끗한 물이 세륜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직수 또는 세륜정화시설 사업이 먼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 최선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세륜수 정화시설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에대한 예산 반영 등을 통해 세륜시설 개선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한 세륜시설 개선방안은 동해항 세륜시설 총 15개소 중 사용빈도가 높은 4개소를 선정해 3단 살수 방식의 터널형하우스로 설치하는 것과 우수유입방지턱과 충돌방지턱 설치 등을 제시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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