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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7월 1일 개막... 알카라스, 대회 2연패-메이저 2연승 도전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1:23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3:23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카라스, 지난해 조코비치 꺾고 왕좌 올라
무릎수술 조코비치, 불참 가능성... 세계 1위 신네르도 우승 후보
총삼금 877억, 남녀 단식 우승상금 47억... 1회전 탈락해도 1억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프랑스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7월 1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 가장 관심사는 '나달의 후예' 세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2연패와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2로 꺾었다.

알카라스가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으로부터 2023년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 = 윔블던]
2023년 윔블던 준우승자 조코비치가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소감을 밝히다 울먹이고 있다. [사진 = 윔블던]

지난 10일 프랑스오픈 결승에선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에 3-2로 역전승했다. 2022년 US오픈(하드코트), 2023년 윔블던(잔디코트)에 이어 프랑스오픈(클레이코트)에서 우승, 가장 어린 나이에 하드, 잔디, 클레이 코트에서 결승에 오른 것뿐 아니라 우승까지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알카라스의 대항마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신네르는 올해 프랑스오픈 4강에서 알카라스에게 당한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다만 신네르는 최근까지 잔디코트 대회 우승이 한 번도 없다가 24일 끝난 독일 할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잔디코트에 약하다.

얀니크 신네르. [사진 = 로이터]

조코비치는 몸 상태가 최대 변수다. 이달 초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데, 몸 상태가 정상이 돼야 윔블던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만약 조코비치가 출전해 우승할 경우 남녀를 통틀어 사상 첫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 금자탑을 쌓게 된다.

여자 단식은 혼전 양상이다. 2015, 2016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이 대회 여자 단식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는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8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잔디코트에서 힘을 못쓴다. 세계 2위 코코 고프(미국)도 윔블던에서는 16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21년과 2023년 4강까지 오른 아리나 사발렌카(3위·벨라루스)와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와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위·체코), 최근 2년 연속 준우승자 온스 자베르(10위·튀니지)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리나 사발렌카. [사진 = 로이터]
이가 시비옹테크. [사진 = 로이터]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367위)가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2021년 이 대회 2회전까지 진출했다. 홍성찬(188위·세종시청)은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5000만 파운드(약 877억원), 남녀 단식 우승자는 270만 파운드(약 47억3000만원)를 받는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상금이 1억원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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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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