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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공장, 최근 자체 소방점검 후 '양호' 통보

기사입력 : 2024년06월24일 20:31

최종수정 : 2024년06월24일 21:04

올해 4월 소방당국에 문제없음 통보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화재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이 최근 공장 자체적으로 진행한 점검에서 '문제없다'는 결과를 소방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뉴스핌] 윤창빈 기자 =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4.06.24 pangbin@newspim.com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은 올해 4월 15일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진행한 뒤 이상 없다고 소방당국에 통보했다.

이 공장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1년에 1차례 이상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옥내 소화전, 피난유도등 같은 소방시설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후 소방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자체점검 대상이다.

소방당국은 이러한 자체점검 전체 대상 중 일부를 표본으로 정한 뒤 불시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자체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아리셀 공장 역시 2017년 준공 이후 매년 자체 점검을 해왔다. 가장 최근인 올해 4월 15일 점검에서는 소방당국에 "양호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를 비롯해 2022년과 지난해 등 최근 3년의 자체점검에서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날 아리셀 공장 화재로 30명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자체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10분쯤 초진했다. 이후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고립된 현장 직원들이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 및 내부 수색 작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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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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