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올림픽 계기' 파리 로드쇼 4만명 몰렸다…문체부, K관광 세일즈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6월23일 14:25

최종수정 : 2024년06월24일 06:46

프랑스에서 열린 첫 대형 한국 관광 홍보 성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약 4만 1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관광 로드쇼'를 성공리에 열었다. 특히,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는 문화 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의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 3천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19년 기준)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4월 누적)도 지난해보다 33%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프랑스의 뜨거운 한류 열기가 빠르게 방한 수요로 전환되는 추세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외래객 중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독일(65.4%)과 프랑스(65.3%)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리 케이-관광 로드쇼 개막식 전경. [사진= 문체부] 2024.06.23 fineview@newspim.com

'파리올림픽'을 한 달 앞둔 파리, 중심가 1구의 대형쇼핑몰 '포럼 데 알의 마당'은 '한국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안내대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구역(포토존)은 젊은 한류팬과 가족들로 북적였다.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과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의 홍보 구역에는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 프랑스 현지의 관심사에 맞춘 관광상품 안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리 케이-관광 로드쇼 케이팝 댄스 강습 장면. [사진= 문체부] 2024.06.23 fineview@newspim.com

아웃도어 전문여행사의 프레데릭 포아리에 씨는 "최근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관광상품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관광이 더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으며, 프랑스인 로라 오리쉬 씨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경험하게 되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라고 밝혔다.

'내가 한국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에서는 한국을 여행할 때 보고 싶은 건축, 문화, 음식, 자연경관 등을 사진과 직접 그린 삽화로 짧은 동영상을 만든 모르텔리에 스와니 씨가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인천 왕복 항공권을 받아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리 케이-관광 로드쇼 관광상품 안내 부스. [사진= 문체부] 2024.06.23 fineview@newspim.com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케이-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파리 케이-관광 로드쇼'를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 곳에 한국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다채로운 한국관광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시장이다"라며, "프랑스인들이 해외여행 경험은 많으나 방한 경험이 많지 않아 프랑스는 오히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