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베트남서 'WIPO 국제 저작권 보호·집행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08:50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08:5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베트남 문체부와 함께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 국제 저작권 보호·집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세계무역기구도 이번 행사 개최를 지원한다.

15개국 민관 전문가 30명, 디지털 환경 속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와 침해 대응 방안 논의

문체부는 지난 2006년, 저작권 분야에서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 신탁기금을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저작권 보호와 집행에 중점을 둔 신탁기금을 추가로 설립해 세계 저작권 보호 환경을 개선하고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저작권 정책 비전과 추진과제를 담은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12.27 jyyang@newspim.com

이번 심포지엄은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협력해 진행하는 다양한 개도국 지원사업 중 하나로 2019년과 2023년두 차례 개최한 '저작권 보호‧집행 담당자 회의'를 더욱 확대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서는 국제적인 전문가들과 15개국 민관 전문가 30여 명이 디지털 환경에서의 세계 저작권 보호와 집행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10개국(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중동(요르단),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아프리카(케냐, 짐바브웨) 등에서 저작권 정책 전문가와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이 참석하는 만큼 각 지역과 국가의 다양한 상황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저작권 보호와 집행 분야 풍부한 경험과 법・제도 소개

문체부는 이번 행사에서 저작권 보호‧집행과 관련된 한국의 풍부한 경험과 법・제도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한국전문가들이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문체부 문화통상협력과 안소영 사무관은 한국 정부의 저작권 보호 및 집행관련 정책과 창의산업의 경제적 기여를 소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 해외교류부 이용일 부장은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저작권 침해 대응과 관련한 보호원의 다양한 활동을 알린다.

▲고려대 이대희 교수는 한국의 저작권 관련 판례 발전 현황과 저작권 보호‧집행에 관한 미래 과제를, ▲상명대 김경숙 교수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저작권 침해 관련 심의와 행정조치를 발표한다. 저작권해외진흥협회 최이태 사무국장은 저작권 보호 관련 민관 협력관계와 저작권 권리자 협력을 주제로 다룬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  [사진=문체부]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저작물 불법복제와 불법유통의 문제도 심각해졌고 이로 인해 K-콘텐츠가 받는 타격도 매우 큰 상황이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와 집행에 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정부와 정부, 민간과 정부, 민간과 민간 사이에 다양한 협력체계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