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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매킬로이, 1R 셰플러에 KO승... 김성현, 공동 9위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10:56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11:30

매킬로이 5언더 공동 선두... 셰플러 1오버 공동 86위
우즈, 4오버 공동 86위 그쳐... 김성현, 1언더 공동 9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US오픈 첫날 관전포인트는 세계랭킹 1, 2, 3위가 격돌한 '피처드 그룹'(흥행조)과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성적이었다. 결과는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KO승. 우즈는 4오버파 공동 86위.

이 대회 직전 이혼 소송을 철회했던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보기 프리 라운드를 펼쳤다. 매킬로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패트릭 캔틀레이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파인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매킬로이가 14일 열린 US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퍼팅을 마치고 환호하는 갤러리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2024.6.14 psoq1337@newspim.com
[파인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셰플러가 14일 열린 US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굴러가는 공을 주시하고 있다. 2024.6.14 psoq1337@newspim.com

세계 3위 매킬로이의 완벽한 플레이에 밀려 세계 1위이자 파워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PGA 통산 26승에 메이저 4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하고 있다.

대회 직전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던 우즈의 출발은 가벼웠다. 우즈는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15번홀까지 1언더파를 유지하며 잠시 공동 선두에 나섰다. 16번(파4)과 17번(파3)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이후 흔들렸다. 후반들어 1번(파4), 2번(파4), 4번(파4)홀에서 보기를 쏟아내며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파인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즈가 14일 열린 US오픈 1라운드 2번홀 티박스에서 땀을 딱고 있다. 2024.6.14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우즈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없는 몸 상태이기 때문에 샷감각이 떨어졌다. 오늘 아이언과 퍼팅이 부진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김성현이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고 메이저대회에서는 아직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다.

[파인허스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성현이 14일 열린 US오픈 1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공의 궤적을 응시하고 있다. 2024.6.14 psoq1337@newspim.com

김주형과 김시우가 1오버파 71타 공동 34위, 강성훈이 3오버파 73타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4오버파 74타 공동 86위에 이날 경기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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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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