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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감독이 명문 LA 레이커스 사령탑 제안을 거절한 이유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0:3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댄 헐리 코네티컷대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명문구단 LA 레이커스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월 코네티컷대를 2년 연속 대학농구 디비전1 정상에 올려놓은 헐리 감독은 레이커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대학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코네티컷대를 2년 연속 대학농구 디비전1 정상에 올려놓은 댄 헐리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헐리 감독은 "코네티컷에서 우리가 이룬 챔피언십이 자랑스럽다.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헐리 감독이 이끄는 코네티컷대는 2023-2024시즌 NCAA 토너먼트에서 12연승을 달리며 우승했고, 경기당 평균 21.7점 차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그는 코네티컷대에서 6시즌 동안 141승 58패, 전체 대학 감독 경력으로 보낸 14시즌 동안 292승 163패를 기록했다.

헐리 감독이 못해도 연봉 100억 원은 될 레이커스 감독직을 사양한 이유 중 하나는 미국 대학의 최정상 팀 감독이면 웬만한 프로 사령탑 못지않은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스포츠 감독의 연봉 서열은 미식축구리그(NFL)가 가장 높은 가운데 NBA와 NCAA가 야구, 아이스하키, 축구를 능가한다.

51세인 헐리 감독으로선 내년 코네티컷대의 3연패를 이룬 뒤 프로에 진출하더라도 늦지 않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레이커스는 다빈 햄 감독을 이미 해고한 상태이다. 햄 감독은 레이커스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인 2022-23시즌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지만, 2023-24시즌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감독을 경질한 것은 2011년 필 잭슨 이후 13년만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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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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