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8월 3일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4조원 넘게 증가했다.
- 같은 날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포스코이앤씨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 3분기 40층 이상 초고층 주택 공급이 이어지지만 청약 성패는 분양가와 입지에 좌우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계대출 두 달 연속 4조원대 ↑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사 선정 유찰
올 3분기 초고층 분양 잇따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8월 3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4조원 넘게 증가하며 대출 관리 부담이 커졌습니다.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은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고, 3분기 분양시장에서는 40층 이상 초고층 주택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가계빚 다시 가속…주담대가 증가액 70% 끌어올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78조97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보다 4조183억원 늘어 두 달 연속 4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617조9411억원으로 한 달 새 2조7955억원 증가해 전체 순증액의 69.5%를 차지했습니다.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신용대출도 마이너스통장 등을 중심으로 1조 829억원 늘어난 109조75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한도 축소와 일부 상품 취급 제한에 나섰지만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증가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가계대출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11조6830억원 불어났습니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동시에 늘어난 만큼 은행권은 하반기 가계대출 목표치와 영업점별 한도를 재조정하는 등 총량 관리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도 은행별 증가 속도와 대출 쏠림 여부를 점검할 전망입니다.
◆ 역촌역세권 재개발, 경쟁 없이 첫 입찰 무산
역촌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습니다. 경쟁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해야 성립하지만, 한 곳만 입찰해 경쟁 요건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 사업은 은평구 대조동 일대 3만7274.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300여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예정 공사비는 약 5875억원이며 3.3㎡당 공사비는 870만원 수준입니다. 입찰보증금은 300억원으로 현금 150억원과 보증보험증권 150억원을 각각 내도록 했습니다.
조합은 재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이앤씨도 재입찰이 이뤄지면 참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첫 입찰에서 경쟁사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조합이 기존 조건을 유지한 채 복수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일정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초고층 공급 이어지지만…청약 성패는 결국 분양가
3분기 분양시장에서는 40층 이상 초고층 주택 공급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초고층 설계는 조망권과 개방감뿐 아니라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상징성을 갖춰 건설사들이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노량진에서 공급된 최고 45층 재개발 단지는 1순위 평균 16.52대 1, 최고 50.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 송도의 최고 46층 단지도 평균 17.7대 1, 최고 306대 1을 나타냈습니다.
초고층 단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설계·시공 난도가 요구되고 지역 내 공급 사례가 적어 희소성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청약 성과를 층수만의 효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공사비 상승이 분양가에 반영되고 지역별 청약 수요도 엇갈리는 만큼 실제 흥행 여부는 가격 경쟁력과 교통·생활환경, 공급 규모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특히 수요가 약한 지역에서는 층수나 외관보다 실수요자가 감당할 수 있는 분양가와 입주 시점의 주변 공급 물량이 청약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