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로컬로 캠페인'으로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 참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다섯 번째 캠페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를 방문한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1월 강릉, 2월 수원, 3월 창원·통영 등 매월 전국 각지의 '로컬100'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5월에는 법정 문화도시인 춘천시를 찾아 '로컬100'인 '춘천마임축제'를 즐기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4 문화도시 박람회'를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mironj19@newspim.com |
유 장관은 "'로컬100'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편은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와 문화도시 춘천의 현장을 연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춘천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고유한 문화자원과 매력을 지닌 지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31일, '2024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찾아 전국 24개 문화도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관계자를 환영하고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도시별 홍보관도 둘러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도시 춘천)와 함께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사람하는 도시, 사랑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2024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춘천마임축제'의 올해 주제인 '따뜻한 몸'과 연계해 각 문화도시의 문화적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과 사람 간 뜨거운 환대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연출했다. 박람회에서는 24개의 문화도시가 지역별 주요 성과와 대표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12월 최종 지정을 앞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가 비전과 사업계획을 홍보한다.
유 장관은 31일 오전, 춘천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사업인 '모두의 살롱'과 '도시가 살롱' 현장도 방문한다.
'모두의 살롱'은 방치된 빈집을 시민 동호회(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시민 2만4584명이 방문했다. 유 장관은 '모두의 살롱 후평'에서 '로컬100'인 춘천 감자빵, 양양 서피비치 대표를 비롯해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창작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 '도시가 살롱'은 지역의 상업공간(음식점, 카페 등)을 시민의 취향 기반 동호회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20년 이후 약 120개 공간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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