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랠리 피로감 속 일제 하락...리치몬트↑

기사입력 : 2024년05월18일 03:01

최종수정 : 2024년05월18일 03:0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신고점을 갈아치우고 범유럽 지수가 열흘 가까이 상승장을 이어감에 따라 높아진 피로감 속에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가 금리 인하 신중론을 펼치며 높아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8포인트(0.13%) 내린 522.94로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연내 금리 인하 기대 속 범유럽 지수는 앞서 15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통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99포인트(0.26%) 내린 8167.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8.39포인트(0.22%) 밀린 8420.2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34.39포인트(0.18%) 하락한 1만8704.42에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유틸리티가 0.9% 내린 반면 기초 원자재 섹터는 1.4% 올랐다.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회 위원은 6월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인정했으나 이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올해 인플레이션에 추가 진전이 없다면 금리 인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인플레이션 둔화가 재개됐음을 보여주는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으며, ECB 정책 위원들은 6월 한 차례 인하 이후 추가 인하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명품 시계 제조업체인 스위스 리치몬트(리슈몽)의 주가가 5.3% 올랐다. 이날 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수요 둔화로 4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연간 매출이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TOXX 600 기업 239곳 중 60%가 넘는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장기 평균 54%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