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 그리기 대회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 금산 칠백의총(충남 금산군)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칠백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제24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산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趙憲)과 승장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의병과 의승이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1만5000여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자 그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신 국가 사적지다.
제23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체험부스(2023.6.17.). 2024.5.13 [사진=문화재청] |
칠백의총관리소와 금산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는 그리기 대회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필기구·물감·물통·붓·받침대 등 필요한 도구를 지참하면 된다. 도화지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칠백의총 누리집(http://700.cha.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 및 전자우편(clfqor700@korea.kr)으로 접수하면 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부대 행사로는 금산 지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연합(금산군 청소년미래센터)에서 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관을 운영한다.
입상작 중 우수한 작품은 9월 한 달간 칠백의총기념관 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칠백의총 누리집(http://700.cha.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상은 최우수상으로 문화재청장상(2명), 충청남도지사상(2명), 충청남도교육감상(2명), 대전광역시장상(2명), 대전광역시교육장상(2명)을 선정하며 우수상으로는 금산군수상(2명), 금산교육장상(2명), 대전동부교육장상(2명), 대전서부교육장상(2명), 칠백의총관리소장(2명)까지 총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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