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8일 오전 대전 동구 삼괴동 한 개농장에서 맹견 70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중형견 3마리가 사육장을 벗어난 단순 소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동구 삼괴동 주민으로부터 '사람을 물 것같은 큰 개가 돌아다닌다'는 신고와 인근 개 농장에서 맹견 70여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8일 오전 대전 동구 삼괴동 한 개농장에서 맹견 70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중형견 3마리가 사육장을 벗어난 단순 소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4.05.08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조사 결과 맹견 70여마리가 아닌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번식용 중형견 3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탈출한 중형견들은 인근에서 농작물 피해를 입혔으나 농장 주인에 의해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대전 동구청에서 발송한 맹견 탈출 관련 재난안전 문자 화면. 2024.05.08 jongwon3454@newspim.com |
동구는 오전 10시쯤 '주민들은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주시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 문자를 보냈으며 이후 오전 10시25분쯤 다시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개농장에서 탈출한 개들이 모두 회수됐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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