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직원에 간편식 먹거리 전달
DJ로 깜작 변신 청사 내 방송 출연
직접 쓴 원고 낭독...감사 마음 전해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12일 앞치마를 두르고 청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송 군수는 취임 8주년을 맞은 이날 묵묵히 바 업무 추진에 전력을 다해 온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일 오전 송기섭 진천군수가 앞치마를 두르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간편식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진천군] 2024.04.12 baek3413@newspim.com |
그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지역 먹거리 간편식(메기 탕후루, 메기 어묵, 쌀 핫도그 등)을 준비해 출근길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고맙습니다. 군수님"을 연발하며 함박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날 송 군수는 하루 DJ로 변신해 청사 내 방송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직접 직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들려줬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직접 선곡한 음악과 함께 그동안 직원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담은 원고를 읽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마음과 행동이 곧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며 "민선 8기 후반기 진천군 역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송 군수는 지난 2016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후 2018년과 2022년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이어 군민의 선택을 받으면서 3선에 성공했다.
지난 8년 동안 ▲중부내륙의 미래 100년 성장을 이끌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덕산읍 승격 ▲상주인구 9만 시대 개막 ▲8년 연속 1조 원 투자유치 ▲고용률・경제성장・1인당 GRDP 도내 1위 등 철도·인구·경제의 기적을 일궈내며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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