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하성,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 SD 대승 앞장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1:17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1:39

시즌 2호 3루타... 수비에선 시즌 세 번째 실책
샌디에이고, 컵스에 10-2... 13일부터 다저스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아쉬운 수비를 타격과 주루에서 만회하며 샌디에이고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두 차례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11일 열린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2회말 3루를 훔치다 3루수와 충돌하고 있다. 2024.4.11 psoq1337@newspim.com

이날 김하성은 시즌 2호 3루타를 쳤고 시즌 4호 도루에도 성공해 이번 시즌 도루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를 유지했다. 0.195까지 내려갔던 타율은 0.218(55타수 12안타)로 올랐다. 멀티 히트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열흘 만이며 3루타는 9일 컵스전에서 이후 두 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타율 0.218, 1홈런 7타점 4도루, 출루율 0.290, 장타율 0.382, OPS 0.672이 됐다.

김하성은 0-0으로 팽팽하던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1타점 적시타 때 2루에 진루했고 잭슨 메릴 타석에서 3루를 훔쳤다. 3루수와 충돌해 잠시 고통을 호소했으나 곧바로 일어났다. 메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빠른 발로 1득점을 올렸다.

4회초 아쉬운 수비 실책이 나왔다. 2사 후 모렐의 빠른 땅볼 타구를 일단 멈춰 세웠으나 공의 위치를 놓쳐 타자 주자가 1루에 안착했다. 이어 마이클 부시의 동점 2점 홈런이 터져 김하성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하성은 4회말 실책을 만회하는 장타를 날렸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유릭슨 프로파가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적시타로 3-2를 만들고 3루까지 뛰다가 아웃당했다. 다음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헨드릭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서 우중간 외야로 타구를 보내고 3루에 안착했다.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귀환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11일 열린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4회말 3루타를 치고 3루까지 질주하고 있다. 2024.4.11 psoq1337@newspim.com

김하성은 6회 삼진, 7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6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점 홈런과 프로파의 2점 홈런을 묶어 7-2로 달아난 뒤 7회와 8회 각각 2점과 1점을 보태 10-2로 대승, 컵스와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12일 하루 쉬고 13일부터 LA 다저스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