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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방어냐 설욕이냐…도봉을, 오기형 vs 김선동 '3차전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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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6.4% vs 43.72%…21대 53.01% vs 45.63%
'숙원' 우이방학 연장선·GTX-C노선 지하화 공 다툼
정권심판론 vs 국회심판론, 안개 속 민심잡기 사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도봉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와 국민의힘 김선동 후보가 세 번째 리턴 매치를 벌이며 누가 승리를 거머쥘지 눈길이 쏠린다. 오 후보는 경선을 거쳐, 김 후보는 단수 추천을 받아 4·10 총선 후보 공천자에 올랐다.

도봉을은 현재 오 후보의 지역구다. 먼저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김 후보가 43.72%를 득표해 36.4%에 머문 오 후보를 이겼고, 4년 후 21대 총선에서 오 후보가 53.01%를 얻으며 45.63%에 그친 김 후보를 7.38%포인트(p)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두 후보가 한 번씩 금배지를 나눠가졌지만 도봉을은 보수 정당에게 쉽지 않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 지역은 1996년 지역구 분리 이후 일곱 번의 총선에서 18·20대를 제외하고 진보 계열이 모두 이겼다. 다만 서울 총선 판세가 승패를 알 수 없는 오리무중이다 보니 방어냐, 설욕이냐를 두고 유권자 표심 잡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봉을 사수에 나선 오 후보(1966년생)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출신으로 2016년 민주당 뉴파티위원회 위원으로 정계 입문했다. 이후 민주연구원 부원장,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했으며 21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오 후보는 정권 심판론 아래 본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 후보(1963년생)는 18·20대 총선에서 도봉을에 당선된 전력이 있고 여의도연구원장, 미래통합당 사무총장,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지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론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김 후보는 국회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봉을은 전례 없는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두 후보 간의 공약 경쟁이 뜨겁다. 주요 공약으로 오 후보는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1호선 지하화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 또한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 착공을 비롯해 공공기숙사·제2의 대학로 조성 등 지역발전을 공약했다.

무엇보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우이방학 연장선 조기 착공 계획을 둘러싼 공 다툼이 치열하다. 우이방학경전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km의 정거장 3개(방학역 환승 포함)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4267억원에 달한다. 우이신설 연장선 조기 착공 내용은 강북구 솔밭공원 역에서 방학역까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해 9개월 앞당겨진 2031년 완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 결과를 두고 김 후보는 본인이 먼저 우이방학 연장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할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안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후 서울시가 건설사 간담회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 지난달 19일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우이방학 연장선 조기 착공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에 오 후보는 서울시가 예산 확보 없이 조기 착공만 앞세웠고 노선별 기본계획 조차 제자리였다는 점을 들어 역공을 취했다. 또 오 후보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권 때 해결되지 않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도 직접 나서 해결했다며 공로를 내세운 데 대해서도 주민 11만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꼬집었다.

20대와 21대 전적 1대 1로, 사실상 두 후보 간 결승전에 도봉구 방학동·쌍문동 숙원인 교통 공약이 다시 이슈화된 가운데 누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지 주목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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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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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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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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