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연장 혈투' 한국, 이틀 더 쉰 호주 넘을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5:24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8: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주보다 53.5시간 더 뛰어 체력 회복 관건
옐로카드 관리·수비 불안 해소도 해결 과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신만고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은 클린스만호는 강력한 우승 후보 호주를 만난다. 한국은 16강전에서 31일 120분 연장 혈투를 치렀다. 호주는 지난 28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호주가 한국보다 이틀이나 더 쉬어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한국은 2월 3일 새벽 0시 30분 호주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31일 열린 사우디와 16강전에서 승리하자 기쁨을 표하고 있다. 2024.1.31 psoq1337@newspim.com

호주 언론은 사우디와 연장 접전을 치른 한국보다 체력적 우위를 주목했다. 호주 매체 'FTBL'은 31일(한국시간) "충분히 쉰 호주 대표팀이 8강에서 익숙한 상대인 한국을 만난다"며 "호주는 8강전이 열리기까지 회복 시간이 한국보다 53.5시간 더 길었다"라고 한국과의 8강전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도 체력 회복을 가장 급선무라고 짚었다. 사우디전을 치르고 호주보다 휴식일이 적은 것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그래서 조1위를 원했다. 일본을 피하려 했다고 하는데 아니다. 승부차기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빨리 마무리해서 쉬고 싶은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은 시간이 적지는 않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긴 시간이다. 사우디전 승리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다"고 호주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경고 카드 관리도 부담이다.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한 장을 받은 선수가 8강전에서 더 받을 경우에는 4강전에 나설 수 없다. 한국은 사우디전까지 4경기에서 10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바레인전 5명(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요르단전 2명(황인범 오현규)-말레이시아전 1명(이재성)-사우디아라비아전 2명(김영권 이강인)이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공수 주축선수들이 호주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4강전을 뛸 수 없다. 호주전에서 위축된 플레이할 수 밖에 없다. 4강전부터는 그동안 받았던 옐로카드 한 장의 기록이 사라진다.

호주 축구 대표팀. [사진 = 로이터]

수비 불안 해소와 골 결정력 제고도 숙제다. FIFA랭킹 25위 호주는 이번 대회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다. 8골을 넣고 실점은 1개로 막을만큼 수비가 탄탄하다. 공수 밸런스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FIFA랭킹 23위 한국은 4경기에서 1승3무에 9득점 7실점이다. 이번 대회 객관적 경기 지표에서 한국이 호주보다 수비가 약한 게 드러난다. 공격력은 호주와 비슷하지만 높은 공 점유율이 비해 한국의 득점이 떨어진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조별리그가 끝난 후 호주를 우승 확률(18.6%) 2위, 한국(9.4%)은 5위로 꼽았다. 또 한국이 사우디를 꺾고 8강행을 확정한 31일엔 한국이 호주와 8강전에서 승리할 확률이 47.6%, 호주는 52.4%로 호주의 우위를 전망했다. 이어 호주가 우승할 확률을 20.7%로 참가팀 중 가장 높게 책정했다. 한국도 17.3%로 높아졌지만 카타르(18.1%), 일본(17.7%)에 이어 4위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8승11무 9패로 호각세다. 2010년대 이후로 좁혀도 한국과 호주는 2승3무2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는 2019년 6월 친선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아시안컵에서의 최근 전적은 2015년 호주대회 결승전에 한국이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이 내달 2일 8강전에서 호주를 꺾고 9년전 호주대회의 패배 아픔을 씻고 4강에 오르길 기대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