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한국, 사우디 넘을까?"... 외신도 엇갈리는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6:25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6:33

사우디 핵심선수 휴식... 한국 풀가동해 체력 불리
한국, 사우디와 대회 역대 전적은 3무1패로 열세
사우디, 16강 경기장서 2무2패 승리 없어 '징크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외신이 바라보는 클린스만호 16강전은 밝지 않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외신들은 한국 대 사우디전을 16강전 중 최고의 빅매치라고 꼽으면서 한국이 탈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클린스만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인상적이다"라며 "만치니는 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주축 선수 9명에 휴식을 줬다. 16강에서 최강 라인업이 복귀할 것이다. 반면 한국은 부상을 당한 황희찬이 말레이시아전 후반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 = 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사진 = 로이터]

이어 "한국은 발전해야 한다. 16강에 진출한 어떤 팀도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 이상을 내주지 않았다"라며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분명 유리한 건 사우디이지만 한국 축구의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결과는 한국의 2-1 승리로 예상했다. 매체는 "한국은 지난 7번의 아시안컵에서 모두 8강에 올랐다. 사우디는 2007년 이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험이 그 차이를 증명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매체 '더월드'는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많지만 조별리그에서는 불안했다. 16강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미국 매체 ESPN은 "한국과 사우디의 16강전은 최고 빅매치다. 한국은 놀랍게도 E조 2위로 16강에 진출 일본을 피했지만 사우디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며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 공격력은 위협적이다. 하지만 3경기서 6실점이나 했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4골에 그쳤다. 하지만 결정적인 승부처마다 대안을 찾았다"며 한국의 불안한 수비문제를 짚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 및 수치'라는 기사를 통해 공개한 양 팀의 지난 상대 전적, 기록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에 1패3무로 절대 열세다. 하지만 역대 상대전적은 한국과 사우디가 5승8무5패로 팽팽하다.

AFC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역대 어느 팀보다 패스 정확도가 높은 팀이 한국(88.2%)과 사우디(88.1%)"라며 "기회 창출에서 한국의 이강인(9개)과 이재성(8개)이 가장 많았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16강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좋은 기억이 있지만 사우디는 '경기장 징크스'와 싸워야한다. 한국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 경기장에서 포르투갈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사우디아는 이 경기장에서 2021 FIFA 아랍컵(2경기), 2022 카타르 월드컵(1경기) 그리고 이번 아시안컵(1경기)까지 총 4경기를 치렀으나 2무2패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