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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사우디-호주-중동팀... '산넘어 산' 클린스만호 결승 갈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3:45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4:52

조별리그서 드러난 전술 부재, 경기력 부진
손흥민의 토트넘 "말레이전 어수선한 경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와와 비긴 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남아시아 국가들 상대로 어수선한 경기를 치렀다"고 평했다. 전술 부재와 경기력 난조로 조별리그에서 체면을 구긴 클린스만호는 31일부터 '녹아웃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16강에 오른 팀들이 패하면 바로 짐싸는 토너먼트다.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우승이라는 종착지까지 가는 항로가 험난하다.

첫 '단두대 매치'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면 8강에서 호주를 만날 공산이 크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인 옵타가 예상한 우승후보 확률 1위인 호주를 넘으면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요르단 중 한팀이 유력하다. 까다로운 중동팀을 건너면 FIFA 랭킹 17위의 일본과 결승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조별리그서 드러난 참가국의 전력상 16강에 오른 모든 팀이 우승 후보일 만큼 만만한 팀이 없지만 기왕이면 일본과 숙명의 한일 결승전이 가장 기대할 만하다.

[알 와크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선수들이 25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5 psoq1337@newspim.com

16강 상대 사우디아라비아 FIFA 랭킹은 56위로 한국(23위)보다는 33단계 아래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18전 5승8무5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9월 영국 원정 평가전에서 클린스만호가 1-0으로 꺾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머니'를 앞세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 축구 스타를 싹쓸이하며 자국 리그를 부흥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개최국 카타르에서 가깝다. 16강전이 벌어질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극성스러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팬들이 몰려와 홈경기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끄는 사령탑은 유럽 빅리그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세계적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인 것도 부담스럽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공수 핵심인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거의 풀타임으로 뛰게 했다. 16강을 확정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해 토너먼트를 대비했다. 옐로우 카드 관리와 더불어 체력 관리까지 부담이다.

없던 조직력이 하루 이틀 손발 맞춘다고 생기는 건 아니다. 클린스만의 믿는 구석인 유럽파들의 '월클 개인기'를 앞세워 험난한 항로를 무난히 헤쳐나가길 바랄뿐이다. 아울러 건강한 황희찬의 복귀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되길 바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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